안녕하세요. 칸쿤은 액티비티의 천국입니다.
그래서 엑티비티와 휴양을 함께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저는 엑티비티를 엄청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남편이 좋아해 정글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정글투어란 보트를 운전해 정글을 지나 바다로 나가는 것이예요.
바다에 도착하면 스노쿨링 스팟에서 물고기를 보며 스노쿨링도 합니다.
정글투어를 하는 위치는 호텔존 쪽으로 올라와서 진행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스칼렛에서있을때 말고 무헤레스쪽 호텔인
trs코랄에 머무르는 날짜로 신청했습니다.
저희는 1시 예약이라 호텔에서 12시에 예약시 신청해놓은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존으로 출발했습니다.
날이 살짝 흐려서 걱정했습니다. 우천시엔 환불이 안되고 그냥 취소가 된다는 말에 조마조마했어요.
하지만 칸쿤 날씨가 워낙 변덕스럽기때문에 우선 진행하는 방향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셔틀이나 버스를 이용하게되면 일정금액 팁을 드려야해요.
당연한 일이라 외국분들은 팁을 아깝다고 생각하시진않는데 저희는 팁문화가 없다보니
왠지 아까웠지만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하는법 한국 가이드분께 여쭤보고 한번 탈때마다 5$ 씩은 드렸습니다.
들어보니 운전하시는게 따로 월급이나 급여의 개념이아니라 팁으로 일당을 대체하신다고 하세요.
도착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산호보호기금과 보험료(선택사항)를 지불하고
구명조끼와 오리발, 스노쿨링을 받으러 갑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에 가면 친절한 멕시코 아저씨들이 한국말을 서툴에 섞어가며
발사이즈를 물어봅니다. 자신의 발에 꼭 맞는 것으로 선택하셔야 물놀이할때 불편하지 않아요.
스노쿨링장비는 다 새장비로 사용하고나면 가지고가도 됩니다.
저희는 따로 마스크로된 스노쿨링을 가져가서 그냥 받지 않았습니다.
정글투어는 여행사에서 포함된 금액으로 진행하였고
추가금액 아래 두가지 항목이 있었습니다.
선착장이용료 및 산호보호기금 1인 $12
보험료 $6(선택사항)
다 받고나면 보트가 있는 쪽으로 이동해서 보트 다루는 법을 배웁니다.
다 영어로 말씀하시지만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트안에도 친절하게 그림으로 설명되어있고 조작이 어렵지 않았어요.
수신호만 잘 이해하시고 이해못하셨다하더라도 앞 보트를 따라 속도를 줄이고 늘리고 하시면
안전하게 운행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사실 여기 도착해서 알았는데 저희 둘만 보트에 타는지 몰랐어요.
갑자기 둘씩 보트에 타는데 너무 놀랬습니다.
하지만 보트를 언제 운전해보겠냐 생각이 들긴했어요.
칸쿤 엑티비티 장난아니죠 :)
정글투어 가이드님을 따라 줄줄이 보트를 운전했습니다.
생각보다 쉬워보이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먹구름 낀거 보이시나요. 갑자기 출발하니까 저렇게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위험하지 않으니까 투어를 진행했겠지라는 마음에 여유롭게 달려보았습니다.
빠른속도로도 가지만 천천히 운전하여 주변에 악어나 이구아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희는 운이 좋게 악어를 봤는데 너무 신기하게 바로 옆에 주민들은 태닝을 하고 있더군요.
이렇게 구경도하고 신나게 달려보고 정글를 지나 바다로 나아갑니다.
코스가 꽤나 길어서 짧다고 전혀 생각안들고 돈도 아깝지않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
스노쿨링과 비 바람 몰아치는 정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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